예수병원 주사제 처방률 5년 연속 최저

예수병원이 전국 병·의원 중에서 주사제 처방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전국 병·의원 2만4400여 곳의 주사제 처방률을 분석한 결과 예수병원이 1.16%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주사제 처방률을 보였다. 이로써 예수병원은 5년 연속 전국에서 주사제 처방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수병원에 이어 서울대병원 1.59%, 삼성서울병원 1.89% 등으로 주사제 처방률이 낮았으며 전국 종합전문 요양기관 평균은 2.65%, 종합병원 평균은 9.15%였다.

 

주사제는 먹는 약보다 체내 흡수가 빠르지만 급성쇼크, 혈관염 등 부작용 위험이 있어 신속한 치료효과를 필요로 하는 응급환자 등을 제외하고는 처방의사의 자율적 참여로 제한하고 있다.

 

예수병원 김민철 병원장은 "환자 중심의 진료와 의료의 질 관리 차원에서 주사제의 적절한 처방을 꾸준히 실천해 이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