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의료인과 필수 대응요원, 초등학생 등 약250만명에게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지금까지 보고된 이상반응은 접종부위 통증 같은 국소반응과 발열 등 전신반응을 합쳐 모두 190여건이며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었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다만 4~5건가량의 고열이 발생한 사례가 있었지만 이후 신종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아 백신의 부작용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 16일 마포구에서 백신을 맞은 초등학생 2명이 호흡곤란으로 인근 병원응급실로 긴급 후송됐으나 곧 회복한 후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귀가했다.
신종인플루엔자백신접종사업단 배근량 반장은 "지금까지 250만명 이상에 접종했지만, 국소반응과 미열 외 별다른 이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면서도 "드물긴 하지만 심각한 이상반응인 길랑바레증후군은 약 2주후에 나타나므로 주의를 늦추지 않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