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1일 집행된 입찰에서 공구별 최저가를 써낸 투찰업체에 대해 내역 및 부적정 공종여부 심사를 벌인 결과, 부적정 공종이 발생하지 않아 적정성 심사없이 낙찰자로 확정했다.
이에따라 2-2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7개 공구는 모두 최저가 투찰업체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2-2공구는 중복낙찰 금지 방침에 따라 저가 3순위인 SK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는 행운을 누렸다.
전북구간의 공구별 시공사는 3-1공구는 동부건설, 3-3공구는 대림산업, 3-4공구는 현대산업개발이 확정됐으며, 도외 지역인 1-3공구는 두산건설, 2-2공구는 SK건설, 2-4공구는 쌍용건설, 5-1공구는 금호건설, 5-3공구는 GS건설이다.
전북업체의 경우 혜전건설㈜이 대림산업 컨소시엄에, ㈜성전건설이 대림산업 컨소시엄에, ㈜청운건설이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에 각각 10%씩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이들 업체와 이달 말까지 계약체결을 완료한뒤, 8개 공구를 동시 착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