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출판을 진단한다"..파주서 국제출판포럼

출판도시문화재단은 19일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내 아시아출판정보문화센터에서 '제4회 파주북시티 국제출판포럼(Paju Bookcity Forum 2009)'을 열고 미래 출판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20일까지 이틀동안 '책의 진화와 디지털 출판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포럼에는 국내 및 해외 출판 전문가 30여명이 참가해 디지털 출판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출판 환경의 변화와 발전방안 등을 논의한다.

 

포럼 첫날에는 제임스 데이터 하와이대학 미래학연구소장 겸 정치사회학과 교수가 '디지털 시대와 출판의 미래'란 주제로 디지털 시대의 철학적 의미와 출판이 가야 할 미래를 성찰하는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미국의 출판 관련 잡지인 '퍼블리셔스 위클리'의 기획기사 편집장인 앤드루 앨버니스, 일본 문화통신 편집장인 호시노 와타루, 장기영 한국전자출판협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국의 디지털 출판 사례를 중심으로 디지털 출판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튿날에는 우에무라 야시오 일본서적출판협회 이사와 이중호 북센 디지털사업본부장, 케이트 엘섬 호주 퀸즐랜드 작가센터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서 디지털도서관을 포함한 출판시장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과 전자책 서비스의 새로운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을 알아보고 토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