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식은 농림수산식품부 조재호 과장이 '농산물유통의 변화와 정책방향'에 대한 특강과 지역농업네트워크 박영범 대표와 이랜드 리테일 임형운 팀장의 강의에 이어 멜론전국연합추진전략 발표, 멜론전국연합사업의 성공을 위한 분임토론회 등 사업 성공전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참여농협 지부장, 조합장 25명의 전국연합사업 협약에 이어 지난 6월부터 야심차게 준비해 온 멜론 전국 공동브랜드 '케이멜론(K-melon)' 브랜드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1500명의 농업인과 23개 농협, 12개 시군연합사업단이 참여한 멜론 전국연합은 공선출하회를 중심으로 한 농업인 정예화와 단계적 재배단계통일 및 철저한 품질관리, 전국 통합 마케팅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국내 유통은 물론 수출까지를 실행하는 '대한민국 멜론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2015년까지 연 매출규모를 5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덕수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비싸고, 수입 농산물이라는 오해 등으로 소비량이 제한적인 멜론에 대한 이미지 전환을 통해 소비량과 수출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생산 확대기반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주력 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