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포지션 출신의 작곡가 안정훈(38)이 18일 서울 장지동 한림연예 예술고등학교의 실용음악과 학과장으로 임명됐다.
1990년 그룹 피노키오로 연예계에 데뷔한 안정훈은 1996년 포지션으로 활발한 가수 활동을 펼쳤다. 이후 2002년 핑클의 네번째 앨범과 2003년 이효리의 솔로 데뷔 앨범을 제작하고 2004년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주제곡 '너의 곁으로'를 작곡하는 등 작곡가와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안정훈은 "실용음악과는 내년에 신설되는 학과로, 열심히 노력해 꿈을 가진 어린 친구들에게 내가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