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도 도·농간의 격차가 국가문제로 비화됨에 따라 19일 호북성 초천천 부시장외 공무원 10여명이 박사골마을에 선진지 시찰을 나선 것.
지난 2006년 농림부가 선정한 박사골 종합개발사업은 그동안 설명회와 공청회를 거쳐 실시설계를 완료, 내년에 1단계 사업이 준공된다.
농촌관광과 지역역량강화사업 등 총 18개 사업에 48억원이 투입되며 2011년까지 소득기반사업 등 2단계 사업에는 19억원이 추가된다.
중국 방문단은 이날 관련 공무원과 주민의 사업추진 설명회 참관에 이어 산머루체험장과 와인공장 등 각종 체험시설을 견학했다.
또 홈페이지 개설 등 컴퓨터 교육에 따른 주민들의 농산물 판매실적도 자세히 소개돼 깊은 관심을 끌었다.
초부시장은"임실 박사골에서 농촌의 선진국 진입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느꼈다"며"중국에 돌아가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