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댐인 부안댐이 지난 1996년 건설된 이래 처음으로 댐주변 마을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인 잔치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한국수자원공사 부안댐 수도관리단(단장 고양수)가 부안군 변산면 석문·묵정·사자동, 상서면 유동·노적·이 거석·청림 등 댐주변 7개 마을 65세이상 주민 150여명을 부안댐 잔디광장으로 초청한 가운데 지난 19일 화합한마당잔치를 베푼 것.
이번 행사장에는 김호수 군수를 비롯한 부안지역 기관단체장도 찾아 축하했다.
부안농악보존회의 풍물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마을별 노래자랑대회, 사물놀이, 민요창, 각설이공연,경품추첨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돼 축제 한마당이 됐다.
또 행사장에서는 부안자원봉사센터의 이·미용 봉사활동도 펼쳐져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거석마을 김춘식 이장은 "댐주변 7개 마을이 생긴 이래로 처음 한자리에 모여 어울리게 되어 뜻깊은 하루가 되었다"며 "이같은 행사가 해마다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댐 고양수 수도관리단장은 "댐주변 주민들을 위로하고 지역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