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개원 111주년을 기념하는 예수병원 환우 돕기 '류병택 새 사진전'이 오는 28일까지 이 병원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지난 23일 시작된 이번 사진전은 부안 산월교회 류병택 목사가 부안을 주무대로 촬영한 물수리·청색딱따구리·후투티·호반새 등 일반인이 좀처럼 보기 힘든 새 사진 20점이 전시된다.
6년 전 이 병원에서 척추 수술을 받은 류 목사는 그 뒤 갑상선 암 수술을 받는 등 현재까지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류 목사는 "예수병원과의 인연을 생각하며 그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사진전을 준비했다"며 "이번 사진전에서 나온 판매 수익금은 예수병원의 어려운 환우를 위해 전액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