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제134회 김제시의회 정례회'2010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2010년 예산은 총 4410억원으로, 금년도 본예산 4209억원보다 201억원(4.7%)증가된 에산으로 편성했다"면서 "이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221억원이 증액된 4141억원이며, 재정자립도는 14.5%가 된다"고 말했다.
또한 "세입예산은 지방세 285억원, 세외수입 318억원, 지방교부세 1768억원, 재정교부금 50억원, 국·도비 보조금 1720억원으로, 지방세 수입인 재산세와 자동차세 등은 약간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나 주행세 감소로 전반적인 지방세 수입이 예년 수분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의존재원 수입은 세재개편과 경기침체로 인한 내국세 감소로 지방교부세가 감소했음에도 붙구, 국가예산은 개발촉진지구 기반시설사업비 471억원 확보액 중 내년도 지원액 19억원 등 새로운 시책사업이 중앙정부로 부터 채택되어 전체적인 국고보조금이 전년도에 비해서 381억원이 증가했다"면서 "세출예산은 지역개발사업과 농·축산업 육성 등 자본지출 예산이 전체 일반회계의 37.5%수준인 1552억원이며, 사회복지사업과 지역교육 육성 등 경상이전 예산은 40.7%인 1685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세출부문과 관련해서는 "행사운영비와 행사실비 보상금 등은 최대한 줄여 편성한 반면 사회복지예산은 증가했고, 국·도비 사업에 따른 시비부담 비율이 늘어남으로써 한정된 재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삭감 조정했다"면서 "특별회계는 상수도 공기업 등 9개 특별회계에 고유목적사업 추진을 위해 269억원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0년 김제시 본예산안에 대한 심의는 12월4일부터 13일까지 이뤄지며, 의결은 12월18일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