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남 이병기 선생 참뜻 기린다

내달 5일 김제 검산체육공원서 시비 제막식

송남 이병기 시인의 시비 제막식이 12월 5일 오후 2시30분 김제시 검산동 검산 체육공원에서 갖는다.

 

송남 이병기 시비건립집행위원회(위원장 이동희 전북문인협회 회장)는 전북이 낳은 서정 시인이자 대학 강단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평생을 바친 이병기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은 김남곤 시비건립추진위원장의 인사로 열고, 이동희 집행위원장의 경과 보고에 이어 이병기 선생의 대표 시 '돌아가야 하리'를 낭독한다. 가족 대표로 장남인 이경재 원광대 교수가 손님들을 맞을 예정.

 

군산 출신인 이병기 선생은 삶의 내면을 응시해 피폐된 농촌에서 휴머니즘을 추구한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산 문학동인의 근간을 마련했던 시인은 군산문인협회 회장, 군산예총 회장, 군산문화원장 등을 지낸 바 있다.

 

문의 063)278-2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