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은 윤희에게 진주 선물을 건네지만 윤희는 해성을 외면하며 차갑게 말한다. 석주는 상은과 함께 온 알렉스를 보고 멈칫하고, 경태는 못마땅한 얼굴로 알렉스의 인사를 받는다. 상은은 여준에게 전화하지만 받지 않고, 의국에 들어온 여준은 상은에게 전화하려다 만다.
여준은 알렉스를 만나러 호텔로 간 상은을 오해하게 되고, 상은은 혜림 때문에 알렉스가 학원에 오게 된 상황을 알게 된다. 여준의 병원에 간 상은은 여준의 짐을 전하러 왔던 혜림과 마주친다. 상은에게 친한 척 하는 알렉스 때문에 열 받은 여준은 다가가 상은을 떼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