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수질관리위 내년사업 확정

200만 전북도민의 젖줄인 용담호 상수원의 수질관리를 위해 내년 여름 용담호 수혜지역 시민단체 초청설명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주민들의 수질관리 자율운동이 전개된다.

 

수질관리위는 또 분기별로 환경정화 현지순회를 지도하고 자율수질관리 기관 및 단체에 대해 점검 평가하는 한편 평가단별 추진상황 실태점검 및 현장점검을 2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진안군 수질관리위원회는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정례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0년도 추진사업 계획안을 확정했다.

 

아울러 지난 6월에 실시한 용담호 자율수질관리 도평가 결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올해 위원회 운영실적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위해 수질관리위는 지난 3월 전북대학교에서 수혜지역인 전주 시민단체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담호 수질관리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상수원 상류지역의 고민과 노력을 널리 알려왔다.

 

이와 함께 지난 4월에는 제2기 수질관리위원회을 재구성해 수질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왔다.

 

이러한 노력 결과 올 6월 용담호 자율수질관리 도 평가결과 향상등급의 좋은 점을 받아 2005년과 2007년에 이어 3번째 자율관리 기간을 연장시키는 성과를 얻어냈다.

 

진안 수질관리위 배정기 위원장은 "앞으로도 용담호 자율수질관리가 효과적으로 입증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 용담호 수질보전이 진안군과 전북발전의 초석이 된다는 신념아래 지속적으로 수질개선 관리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