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는 26일 오후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단국대 천안캠퍼스 운동장에서 펼쳐진 전주대와 U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두 골을 뽑아낸 고은성의 활약을 앞세워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19일 치러진 1차전에서 전주대와 득점 없이 비겼던 단국대는 1, 2차전 합계 4-1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2천만원을 받았다.
전반 동안 득점 없이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친 단국대와 전주대의 승부는 후반 6분 갈렸다.
단국대는 미드필더 이종찬이 왼쪽 측면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고은성이 가볍게 오른발로 밀어 넣어 앞서 나갔다.
물꼬가 트인 단국대는 후반 19분 배일환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고, 후반 33분에는 권형선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오른발 슛으로 전주대의 골 그물을 잇달아 흔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단국대는 후반 40분 전주대의 권순학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후반 종료 직전 선제골의 주인공 고은성이 마무리 골을 넣으며 4-1 대승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