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는 지난 25일 열린 방송심의소위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통신심의위 관계자는 "사과 조치와 제작진에 대한 징계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징계 대상은 담당 PD가 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심의위는 또 전날 전체회의를 열어 내달 9일 제작진으로부터 의견진술을 듣고 제재 여부 및 수위를 의결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심의위가 징계를 의결할 경우 징계 수위는 KBS가 정하게 된다.
방송통신심의위 다른 관계자는 "MBC 드라마 '밥 줘'에 대한 제재 문제를 놓고이견으로 전체회의가 두 차례 열렸었다"면서 "소위 의견이 전체회의에서 그대로 받아들여진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