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경제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김제 죽산 출신 김달하(23)군이 제51회 사법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최종 합격해 가족 친지 및 마을사람들이 기뻐하고 있다.
평소 스포츠를 즐기는 김 군은 당초 고려대 법대를 다니다 이듬해 다시 서울대에 입학, 사법고시를 준비해 왔다.
김 군은 고등학교 시절, 과외는 전혀 않고 학교수업에 충실했으며, 쉬는날에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책벌레였다고 부모는 귀띔했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주위사람들로부터 이 다음에 훌륭한 판사가 될 인물이다고 칭송을 들었던 김 군은 지난 2005년도 고려대 법대 입학때 전북일보에서 장학금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군의 어머니는 27일 기자와 통화에서 "지난 2005년도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입학 시 전북일보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사실이 있다"면서 "그때 (아들이) 너무나 좋아하며 열심히 공부해야 겠다고 다짐했던 기억이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