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국립중앙博, 신안해저문화재 공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12월 1일부터 아시아관에서 신안해저문화재를 공개한다.

 

아시아관의 낙랑유적출토품이 고고관으로 이관됨에 따라 전남 신안 해저에서 인양된 유물 전시공간을 늘려 모두 200점을 전시한다.

 

'신안선의 항로와 교역품의 발견', '신안선의 탑승객과 선상생활', '신안선에서 발견된 교역품의 종류와 용도' 세 공간으로 구성됐다.

 

신안 해저에서 출토된 유물을 통해 14세기 동아시아의 중국, 일본, 한국, 동남아시아를 연결한 해상교역의 실태와 문화전파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청자어룡장식화병 등 고려청자 여러 점을 비롯해 중국 동전, 나무조각 화물 내역 등을 기록한 목간(木簡) 등 1976년 발견한 신안선에서 나온 유물이 대거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