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관의 낙랑유적출토품이 고고관으로 이관됨에 따라 전남 신안 해저에서 인양된 유물 전시공간을 늘려 모두 200점을 전시한다.
'신안선의 항로와 교역품의 발견', '신안선의 탑승객과 선상생활', '신안선에서 발견된 교역품의 종류와 용도' 세 공간으로 구성됐다.
신안 해저에서 출토된 유물을 통해 14세기 동아시아의 중국, 일본, 한국, 동남아시아를 연결한 해상교역의 실태와 문화전파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청자어룡장식화병 등 고려청자 여러 점을 비롯해 중국 동전, 나무조각 화물 내역 등을 기록한 목간(木簡) 등 1976년 발견한 신안선에서 나온 유물이 대거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