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12월1일부터 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SIPF)이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송파구 문정동의 가든파이브에서 열린다.

 

올해는 '현실과 가상의 교차'를 주제로, 실제와 허구, 현실과 환영(illusion)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진가 50여명의 작품 200여점을 '테라 이모션'과 '뉴월드 혹은 노월드' 등 두 개의 섹션으로 나눠 소개한다.

 

기묘하게 꾸며진 합성 이미지를 통해 가상화된 현실을 보여주는 '테라 이모션' 섹션에는 프랑스 작가 알랭 델롬과 러시아의 올렉 도우, 미국의 매기 테일러, 한국의 김준, 이정록, 주도양 등 19명이 참여한다.

 

또 '뉴월드 혹은 노월드'에는 독일의 베티나 호프만과 중국의 장 웨이, 한국 작가 김병걸, 김아영, 박승훈, 이민호, 이상현, 전정은 등이 참여해 디지털을 통한 변형 이미지를 보여준다.

 

본 전시 외에 프랑스의 알랭 뷔브렉스와 필립 하메트의 전시, 강영민과 고명근, 베른트 할브베르, 이형욱, 이지현, 장승효, 조병왕이 참여하는 사진조각전 등 특별전과 사진을 이용한 미디어아트전 등 기획전도 함께 열린다.

 

입장료는 8천원. ☎02-2269-2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