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도 새만금수질개선을 위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해왔다.그만큼 수질문제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다.그러나 수질개선 문제는 그냥 말로만 되는게 아니다.거창한 구호가 중요한 것도 아니다.바로 정부의지가 얼마나 있는지 여부는 해마다 수질개선을 위해 투입하는 국가예산 규모를 보면 그냥 알 수 있다.새만금으로 유입되는 동진강과 만경강 유역의 환경오염원을 어떻게 차단하느냐가 관건이다.
동진강은 주로 생활 하수 정도지만 만경강은 그렇지가 않다.만경강은 오염원이 널려 있다.특히 왕궁 축산 폐수는 골치아픈 과제다.그렇다고 대충 비켜갈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이 문제를 해결치 않고서는 새만금 사업이 실패로 돌아갈 수 있다.왕궁축산폐수 유입문제는 익산시만의 노력 가지고서는 해결할 수 없다.국가가 적극 나서야 할 문제다.4대강 살리기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있는 것처럼 그런 의지가 있어야 한다.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한 하수관거정비율이 사업 완료 2년여를 앞두고 고작 58%에 머물러 있다.이것이 정부의 의지다.말로만 새만금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을 뿐 아직도 멀었다.이처럼 전반적인 투자가 부실하다보니까 기 준공된 하수처리장이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앞으로 2년안에 5700억원을 들여 1180㎞를 신설해야 한다.그래야 생활하수등이 새만금으로 유입되지 못한다.
아무튼 새만금 수질은 말로 떠든다고해서 개선되는게 아니다.정부의지 여하에 달려 있다.내년도 하수 관거 정비 사업비로 최소 553억을 요청했으나 반영된 정부안은 212억원에 불과했다.이래 갖고서는 언발에 오줌누는격 밖에 안된다.4대강 살리기를 위해 예산을 집중 편성한 것부터가 잘못이다.새만금지역에는 표가 없다고 외면할 일이 아니다.우리나라 장래를 위한 사업인 만큼 우선 수질개선사업부터 관심 갖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