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장길호)에 따르면 83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 조사결과에서 이번달 건강도지수(SBHI)는 지난달 103.8에 비해 8.5p 하락한 95.3로 지난 9월 102.9를 기록한 뒤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전체 17개 업종 중 펄프·종이제품, 비금속광물제품, 자동차부품 등 12개 업종은 하락 또는 동일로 전망했다.
토목·건설 등 일부 업종이 계절적으로 비수기에 접어들었고 정부의 재정지출 효과가 감소하는 한편 신종 플루의 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될 우려 등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SBHI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다음달 경기를 낙관한 업체가 비관한 업체보다 많음을 나타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