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관계자는 "여러 혐의에 대해 수사를 계속할 필요성이 있어서 구속기간을연장했다"고 설명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10일이 지나면 검찰은 법원에 신청해 10일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한 차례 구속기간을 더 늘릴 수 있다.
검찰은 추가 조사를 한 뒤 다음주 중 안씨를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안씨는 2006∼2008년 세무조사 무마 또는 감세를 명목으로 C건설사 등 기업 수곳으로 하여금 부인이 운영하는 서울 종로구 가인갤러리에서 그림, 조형물 등 미술품 수십억원 어치를 시세보다 비싸게 구매하도록 한 혐의로 지난달 21일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