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만남의 광장 조성 중복예산 질타

이해연 군의원 지적

무주군의회 이해연의원(가선거구)은 2009 무주군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주IC만남의 광장 조성사업과정에서 발생한 예산중복과 예산낭비사례를 꼼꼼히 지적했다.

 

광장조성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진행된 군의 숙원사업으로 총예산규모 64억(국비 29억5천, 도비 4억5천만, 군비 30억), 면적3만㎡로 무주군 가옥리 IC주변에 위치한 휴게시설이다. 일반음식점, 편의시설, 주차장, 농산물유통센터, 전통문화공예촌을 갖추고 지난 2008년 6월에 개장하여 현재 위탁운영되고 있다.

 

이 의원은"만남의광장 진출입시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에 대한 민원이 자주 발생했었다"며"그 원인으로는 익산국토관리청과의 협의조정이 잘 이뤄지지 않아, 군에서 별도로 우회로를 설치하며 진입로를 새롭게 만들게 됨으로써 선로가 복잡해지는 결과가 초래되어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었다"고 지적했다.

 

또 이의원은 "2009년도에 실시한 교통영향평가에서 직접 진입로 개선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돼 군에서 다시 진입로에 대한 개선공사를 하고 있다"며 "이는 설계용역과정에서 충분한 사전준비 부족과 잘못된 설계용역으로 진입로개선공사 총사업비 4억2백여만원 중 성토관련 부대비용 4천6백여만원을 제외한 3억여원 정도의 추가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분석되어 많은 예산이 낭비되는 결과가 초래되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