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사(KAMCO, 지사장 김유식)는 저소득·저신용 계층에 대한 신용회복지원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신용회복지원제도를 개선,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금융권으로부터 연체채권을 사들여 이자는 감면하고 원금은 30% 감면 후 8년간 분할상환토록 하는 신용회복지원 대상 유형이 종전 12개에서 22개로 대폭 확대된다.
추가 감면대상에 '70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우를 부양하고 있는 자'를 포함시켰으며, 당사자 연령도 현 70세 이상에서 '60세 이상 고령자'로 범위를 확대, 고령자들이 실질적인 채무감면 지원을 받게 됐다. 또 '3명 이상 미성년 자녀를 부양하는 자'를 추가함에 따라 다자녀가구에 대한 사회적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김유식 전북지사장은 "재산이 없는 상태에서도 빚을 열심히 갚으려는 의지가 있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 경제적 자활에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저소득층을 배려하는 방향으로 서민금융 지원제도들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