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저협은 "중국 지린(吉林)성 지역에 서버를 둔 사이트를 통해 국내 이용자와 중국 내 조선족을 대상으로 한국 음악 등을 불법 서비스한 업체들을 한국저작권위원회 중국 베이징 사무소를 통해 중국국가판권국에 신고했다"며 "판권국과 공안국의 공동 단속으로 이 사이트들의 폐쇄조치가 내려졌고 서비스 운영자가 체포돼 조사를 받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중 한 사이트의 압수된 서버에는 불법 음악이 9만8천258곡이 저장돼 있었고, 한국 음악이 8만9천여 곡으로 절대 다수였으며 폐쇄 직전 사이트 회수가 40만명에 달했다. 또 다른 사이트는 하루 방문자만 5만명이 달했다"고 덧붙였다.
음저협의 지명길 회장은 "현재 중국 내 한국 음악의 불법 이용이 만연해있는데, 이번 사건으로 중국 내 불법사이트들에 대한 단속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