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5년만의 우승 기쁨이 너무 컸을까. 전북현대 축구단 소속 김상식(34)과 이광현(28) 선수가 6일 밤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음주운전 단속 중인 경찰에 적발됐다.
7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10시께 전주시 산정동 산정1길에서 자신들의 차량을 몰던 김상식 선수와 이광현 선수가 각각 면허정지처분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60%, 0.057%로 적발됐다.
두 선수는 이날 완주군 봉동에 있는 숙소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술 3~4잔을 마신 뒤 전주 아중리 인근으로 술을 마시러 가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