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덕은 일두의 만행을 알게 된 후 오열하는 도혁의 곁에 가만히 다가가 위로한다. 복수를 결심한 도혁은 대세그룹의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다. 도혁은 15년 전 아버지가 취재했던 자료들을 용덕에게 보여주고, 용덕은 참고하라며 작은 수첩을 내민다.
도혁은 해성을 찾아가 녹음기를 꺼내 흔들어 보이며 선전포고 한다. 도혁 소식이 궁금한 재인은 퇴근길 용덕일보 앞에서 도혁을 기다린다. 도혁과 재인은 P마담의 아들 최한결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인물의 결정적인 단서를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