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가분하고 기분이 좋다. 엄마가 해주는 집 밥이 먹고 싶다."
탤런트 공유(본명 공지철·30)가 2년여의 군 복무를 마치고 8일 전역하며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국방부 국방홍보원에서 전역식을 마친 공유는 국군방송 DJ로 활동한 경험에 대해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했는데 군에 와서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다시 한번 마이크 앞에 앉아 나만의 색깔을 가지고 나만의 방식으로 소통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국군방송에서 DJ를 하면서 걸그룹들을 실제로 보기도 했다"며 "특히 바쁜 스케줄임에도 라디오에 출연해준 원더걸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더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복무 기간 중 보고 싶은 친구에 대해 묻자, 공유는 "그리운 친구가 있는데 몇 안 되지만 다들 군에 갔다"며 "군에 가 있는 조인성 씨, 먼저 가서 미안하고 남은 기간 건강하게 복무하라고 하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공유는 지난해 1월14일 충남논산련소로 현역입대했다. 이후 철원 전방사단에서 복무하다 지난해 8월 국방홍보원의 연예 사병으로 선발돼 군 생활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