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지성호씨가 지난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시상식에서 기업특별상을 수상했다.
지씨는 호남오페라단으로부터 위촉받아 작곡한 '서동과 선화공주' '논개' '흥부와 놀부' 등 지역적 소재로 국악과 양약을 아우르는 대작들을 꾸준히 발표, 오페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논개'는 KBS를 통해 전국으로 방송됐으며, '한국오페라 60주년 기념축제'에서 한국 오페라 60년을 기념하는 대표 창작곡으로 선정돼 공연된 바 있다.
지씨는 올 초 '한국창작오페라 대표 작곡가 1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