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전북지사에 따르면 올들어 11월 말 현재 도내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은 총 676억원으로 지난 한해동안 공급액인 536억원에 비해 140억원, 26%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도 같은기간 5조2580억원을 공급, 지난 한해동안 실적 4조2436억원에 비해 무려 1조원이나 늘었다.
이처럼 보금자리론 판매가 증가한 것은 10∼11월중 계적적으로 주택거래가 몰리는 이사철 성수기인데다, 최근들어 시중금리 오름세가 계속되면서 보금자리론의 금리(5.70∼6.35%)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전북지사는 설명했다.
11월중 상품별 판매비중을 보면 0.2%포인트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인터넷전용상품 'e-모기지론'이 39%로 가장 많았고, 일반보금자리론은 37%, 혼합금리상품인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이 22%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