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 정성수 시인 제7회 앨트웰PEN문학상 수상

정성수(丁成秀·64) 시인이 수상 시집 「누드 크로키」로 국제펜클럽 한국본부의'제7회 앨트웰PEN문학상'을 수상했다.

 

지난 9일 '문학의 집 서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장 시인은 "시인의 길은 숙명의 길"이라며 "신의 언어를 전달하는 중개자으로서 이승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출생인 그는 1965년 「시문학」으로 문단에 나와 1979년 「월간문학」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했다. 첫 시집 「개척자」를 비롯해 「술집 이카로스」, 「우리들의 기억력」, 「살아남기 위하여」, 「가족여행」 등을 펴냈으며, '동포문학상', '경희문학상', '제1회 한국문학 백년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