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달 11일 시작된 일선 학교에 대한 단체 예방접종(1차)을 이달 9일까지 779개교 23만7397명(90.5%)에 대해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내 초중고 접종 대상자는 779개교 28만8968명이었으며, 접종 신청자는 26만2291명이었다. 9일 현재 미접종자는 2만4894명으로, 접종 연기자가 2만202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도는 1차 예방접종이 끝남에 따라 내년 1월 4일부터 17일까지 만8세 미만 초등학생(2만여명, 초등1·2학년)을 대상으로 2차 단체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도는 이달 16일부터 만성질환자에 대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실시키로 하고, 7일부터 접종대상자의 주소지로 '접종 안내문'을 발송키로 했다.
접종대상 만성질환자는 지난 1년간 의료기관에서 만성호흡기 질환, 만성심혈관질환 등의 질환으로 외래 또는 입원진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경우이다. 사전예약은 의료기관 전화 및 방문,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며, 접종은 내년 1월 18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는 전염병 위기단계 평가회의를 열어 신종플루 유행이 향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지난달 3일 '심각' 단계로 상향됐던 신종플루 위기단계를 11일을 기해 '경계' 단계로 하향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