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K-리그 우승 '환영 대회'

전북 현대모터스 프로축구단의 K-리그 챔피언십우승을 축하하기 위한 '전북 도민 환영대회'가 12일 오후 전주시내 일원에서 열렸다.이철근 단장과 최강희 감독을 비롯한 이동국, 김상식, 최태욱 등 선수단은 이날오후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많은 팬으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이 단장은 이날 "전북 현대의 우승이 있기까지 보내준 도민 여러분의 큰 관심과지원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여기에서 자만하지 않고 반드시 내년에도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국 선수도 "전북 팬의 열화와 같은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면서 "남은 축구인생을 전북 현대에서 불태우고 싶다"고 말해 팬들의 힘찬 박수를 받았다.

 

선수들은 행사가 끝난 뒤 준비한 100여 개의 축구공을 도민들에게 선사하고, 팬사인회도 가졌다.

 

앞서 선수단은 이날 12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전북교육청 사거리에서 행사장까지약 2㎞ 구간에서 카퍼레이드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