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센터 내년부터 24시간 운영

경찰 야간 근무자 최소1명 배치

밤에는 문을 닫아 치안부재 빈축을 샀던 치안센터가 앞으로는 야간에도 운영될 전망이다.

 

전북경찰청은 14일 경찰청이 내년부터 전국 모든 치안센터에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야간 경찰 근무자를 최소 1명 이상 배치한다고 밝힘에 따라 도내 치안센터도 내년 1월 1일부터 24시간 운영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 치안센터는 모두 125곳으로 조만간 114곳으로 재편될 예정이며 이 중 낮에만 문을 여는 60곳과 거점근무를 하는 16곳 등 모두 76곳에 야간 경찰 근무자가 배치된다.

 

경찰은 치안수요가 많은 1급서는 근무자 2명과 순찰대 1대가 관할 파출소를 담당하는 준 파출소형으로, 2~3급서는 경찰관이 거주하며 근무하는 직주일체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직주일체형의 경우 경찰관 부인이 함께 파출소에 기거할 경우 부인에게 조력 사례금으로 월 30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전북경찰은 파출소 재편 등의 과정을 거치고, 일선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운영안을 확장하는 대로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