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농업회사법인 '청보리주식회사' 출범

농업회사법인 청보리주식회사(대표이사 진영호)가 지난 9일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청보리녹색산업클러스터'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5억·도비 17억5000만원·군비 17억5000만원·민자 31억 등 모두 101억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보리를 주제로 생산·가공·유통·관광 등 30여개 분야에서 2011년까지 3년동안 진행된다.

 

청보리㈜ 관계자는 "고창군은 6년 동안 진행해 온 청보리밭 축제를 기반으로 보리식품 산업까지 접목해 보리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며 "나아가 인접 시군과 연계, 보리산업을 집중육성해 선진적인 농산업광역클러스터 모델로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회사법인 청보리㈜ 대표이사직을 맡은 진영호씨는 청보리밭 축제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한 바가 인정돼 2009년 신지식인에 선정된 전문경영인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