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쌀 '2009 전국 고품질 브랜드 영예'

'옥토진미골드·큰들의꿈·철새도래지쌀'…전국 12개 중 '3관왕'

군산의 쌀이 전국 12대 브랜드 중 3개를 석권해, 다시한번 '대한민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았다.

 

16일 군산시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2009년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군산의 옥토진미 골드(회현RPC), 큰들의 꿈(대야RPC), 철새도래지쌀(제희RPC)이 12대 브랜드에 포함되는 영광을 안았다.

 

농림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 시민의 모임 등 평가기관은 전년 쌀 품질 조사(1차), 서류 및 현장점검(2차), 당년 쌀 품질 조사(3차)를 통해 12대 브랜드를 엄선했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1870개 브랜드가 참여했고, 군산의 경우 전북도의 예선을 거쳐 총 4개 브랜드가 본선에 진출했다. 4개 가운데 옥토진미 골드는 올해 처음으로 12대 브랜드에 선정됐고, 큰들의 꿈은 2년연속, 철새도래지쌀은 4년연속 수상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12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는 정부시상(장관상 및 포상금), 벼 매입자금 등 정책자금 우대 지원, 2013년까지 우수업체(브랜드쌀) 100개소 육성계획에 따른 집중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군산시 김충열 농수산물유통담당은 "이번 성과는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제작한 생산표준설명서와 이를 엄격히 관리하는 시 전담반 편성, 친환경적인 쌀 생산에 힘을 쏟은 농민과 RPC의 노력에 따른 것"이라며 "군산 쌀이 소비자로부터 지속적인 사랑받을 수 있도록 농가 및 RPC와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