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고장 무주, 관광객에 손짓

연말연시를 맞아 볼거리, 배울 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겨울의 고장 전북 무주군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겨울 정취가 아름다운 국립공원 덕유산은 17일 새벽 내린 눈으로 정상인 향적봉을 중심으로 순백색으로 장식했으며 국내 최장 슬로프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무주리조트가 전국의 스키어들과 스키보더들을 맞고 있다.

 

적상산 중턱에 자리 잡은 와인동굴은 무주 특산품인 머루와인의 다양한 맛과 동굴 탐사의 묘미를 한꺼번에 안겨줄 명소로 꼽히고 있어 특별한 감동이 올겨울 잊지못할 추억을 안겨주게 된다.

 

또한, 적상산을 배경으로 자리 잡은 서창 종합관광안내센터 아트갤러리에는 '무주 사계 사진전시회'도 볼 수 있다.

 

무주사진가협회 회원들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 전시회에서는 무주의 봄, 여름, 가을, 겨울 풍경을 담은 작품을 비롯해 조선왕조실록과 왕실족보 등도 함께 볼 수있는 학습의 기회도 제공한다.

 

곤충박물관과 식물원 천문과학관과 자연학교, 통나무집(숙박)이 위치한 반디랜드에는 별이 쏟아지는 집(숙박, 수련시설)의 개장으로 한층 알차게 관찰학습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천문과학관에는 내년 2월 28일까지 매주 화, 일요일 오후 7시30- 8시30분, 9-10시, 2회에 걸쳐 야간 천체관측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무주군청 앞 관광안내소를 비롯한 주요 명소에는 관광해설사들이 배치돼있어 재미있고 알찬 해설도 들을 수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겨울관광을 즐기려고 무주를 찾는 관광객이 만족스러운 여행을 즐기도록 서비스와 안전 등에 최대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