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가 떠나는 날 공항으로 달려간 난정은 좋아한다며 철이씨 없으면 정말 안된다고 한다.
세훈은 선영이 만나주지 않자 비싼 그림선물을 들고 집으로 찾아온다. 세훈을 데리고 나온 선영은 물질공세 같은 유치한짓 하지 말라고 한다. 지여사의 초대에 집에 놀러 온 홍여사는 은님이를 알아보고 아파트 경비 고씨랑 사돈인 줄은 몰랐다며 건너건너 아는 사람이라고 했었지 않냐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