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명태가 애거서 크리스티 타계 30주기 기념공연으로 '쥐덫'을 5막의 장막극으로 직접 각색했다.
무주의 한 펜션으로 장소를 옮겨 한정된 공간에서 소수의 용의자들만으로 이야기를 진행시켜 나간다. 우리 정서에 맞게 재해석하면서도 원작의 미스테리를 최대한 살렸다.
▲ 창극 춘향전 '암행어사 출도야' - 19일 오후 4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사단법인 동초제판소리보존회(이사장 이일주)가 '춘향가' 중 '신관사또 부임'부터 '어사출도' 대목까지를 창극으로 만들어 '암행어사 출도야'를 올린다.
소리가 주가 되는 이번 공연에는 '춘향' 최현주, '몽룡' 이충헌, '월매' 이순단, '변학도' 송재영, '향단' 지유진 등이 출연한다.
▲ 제5회 황손과 함께하는 조영남 송년콘서트 - 20일 오후 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황손 이석과 함께 조선 황실의 역사를 보존해 나가기 위해 2003년 창립된 황실문화재단이 마련한 자리. 올해는 닮은 듯 다른 인생을 음악으로 만나는 무대로 황손과 조영남이 한 무대에 선다.
조영남이 부르는 '옛 생각' '화개장터' '그대 그리고 나'를 비롯해 42년 만에 음반 '아! 숭례문'을 낸 황손이 신곡과 히트곡 '비둘기집'을 들려준다. 조영남과 황손이 함께 부르는 '제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