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타미플루 40만명분과 리렌자 10만명분을 냉장트럭 8대에 나눠 실어 이날오전 9시께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에 전달한다.
김영일 통일부 인도지원과장을 단장으로 통일부.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등 9명으로 구성된 인도단과 수송차량은 오전 8시50분께 군사분계선을 통과한 뒤 인도.인수 장소인 개성 봉동역 앞에 도착할 예정이다.
남북한 인도.인수단은 지원물자 전달 절차를 마무리한 뒤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오찬을 함께 할 것이라고 통일부는 전했다.
또 우리 측 인도단에 포함된 의사 2명과 약사 1명이 북한 측 보건분야 관계자에게 해당 치료제의 복용방법과 제반 주의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통일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