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 권위의 음반 판매 집계 차트인 오리콘이 18일 발표한 '2009년 오리콘 연간랭킹' 싱글 부문의 경우 지난 7월 선보인 28번째 싱글 '스탠드 바이 유(Stand by U)'가 22만 5812 장 팔려 싱글부문 21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이어 4월에 출시한27번째 싱글 '셰어 더 월드(Share The World)/ 위 아!(We Are!)'가 17만 4508 장 팔려 30위에, 그리고 올 1월에 출시한 25번째 싱글 '볼레로/키스 더 베이비 스카이(Kiss The Baby Sky)/와스레나이데(잊어버리지마)'가 11만717 장 팔려 49위를 차지했다.
특히, 세 멤버와 소속사의 법적 소송 갈등이 표면화된 9월에 출시한 영웅재중과 믹키유천의 프로젝트 듀엣 싱글 '컬러스 멜로디 앤드 하모니(COLORS-Melody and Harmony)도 16만 9564 장이 팔려 32위에 올랐다.
앨범 부문에서는 올 3월 선보인 4집 앨범 '시크릿 코드(Secret Code)'가 29만 7719 장을 팔아 22위를 기록했으며, 싱글과 앨범, 그리고 DVD를 포함한 아티스트별 종합판매고 부문에서는 68.9억 엔(한화 약 903억 원)의 음반을 판매해 아라시(嵐)와 에그자일(EXILE)에 이어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이번 랭킹에 대해 오리콘은 지난해 연간랭킹 톱50위권에 들지 못했던 동방신기가 신곡일수록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 상위에 랭킹되었다며, TV광고에도 출연하는 등 일본인들에게 침투된 효과가 확실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