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송재기씨(59·장수읍 동촌리)가 생산한 홍로가 농촌진흥청에서 올 한해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 출하된 농산물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사과품목 최고가 제품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20년째 사과를 재배하고 있는 송씨는 올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탑푸르트품평회에서 전국 대상을 수상한 동촌작목반 회원이며, 올해 최고 가격을 받은 홍로는 추석명절을 겨냥한 대과(13과 이내/5㎏)다.
그는 홍로를 비롯해 쓰가루, 하니, 후지 등 4개 품종을 식재해 노동력을 분산해 인건비를 절감해왔으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출하물량 확보로 5㏊ 재배면적에서 연간 3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