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축제] 대학로서 펼치는 어린이 연극축제

제6회 아시테지 겨울축제 내달 개최

제6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내년 1월9일부터 9일간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ASSITEJ)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어린이 공연예술제로, 올해에는 프랑스와 일본 등 국내외 작품 8편이 공연된다.

 

개막작은 4개국 예술가가 모여 제작한 '우리가 만나는 시간, Blue Hour'(1.9-1.10, 블랙박스씨어터)다. 참가자들이 3개월 동안 국내에 머물며 파괴되는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공연을 공동제작했다.

 

해외초청작으로는 오키나와 전통음악과 춤을 즐길 수 있는 음악놀이극인 극단 A.C.O. 오키나와의 '안녕, 떼루떼루'(1.11-1.12, 블랙박스씨어터), 타악기 연주와 무용이 어우러지는 아르코즘 컴퍼니의 '에코아'(1.16-1.17,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가 공연된다.

 

국내초청작은 극단 나무의 '얘들아! 같이 놀자'(1.9-1.11, 대학로예술극장), 극단 아름다운 세상의 '밀가루 인형 조이'(1.12-1.14, 대학로예술극장 3관), 극단 동그라미 그리기의 '팥죽할멈과 호랑이'(1.15-1.17, 대학로예술극장 3관), 톰방의 '비엔나의 음악상자'(1.15-1.17, 행복한극장), 달과아이극단의 '서른, 엄마'(1.15-1.17) 등이다.

 

그 외 아이들이 직접 연극에 참여할 수 있는 연극놀이와 영어뮤지컬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02-745-5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