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문학회(회장 이상현)가 시상하는 '2009 작가상'에 아동문학가 황현택씨(66·전 신흥초등학교교장)가 선정됐다.
한국아동문학회 심사위원회는 황씨가 펴낸 동화 「청대골 아이들」, 「오두막소년과 암송아지」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생활 주변에서 동화의 소재를 찾은 점, 탄탄한 구성과 세밀한 묘사가 돋보였다는 점을 들어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정년 퇴임 후 군산에서 평생교육원을 열고 사자성어 표현동화를 강의하고 있는 황씨는 "농촌 고향에 대한 향수가 짙게 배이면서도 순수하고 아름다운 동심을 담은 동화를 계속 써가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