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이마트 주유소가 지역 주유업계의 반발 속에 21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군산 이마트 주유소는 개장 첫날인 이날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다음날부터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영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주유소는 셀프방식으로 주유기 4대를 운영 중이며, 이날 가격은 다른 곳보다 리터당 90원 가량 저렴하게 공급됐다.
이와관련 한국주유소협회 군산시지부는 중소기업청에 제출한 사업조정 협상결과가 나올 때까지 개장 유예를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5월7일 이마트 주유소의 건축허가를 승인할 당시 지역 주유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영업개시일을 12월20일까지 유예해 줄 것을 요청했고, 신세계 측이 이를 수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