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극장은 영화배급사 마운틴픽쳐스와 함께 내년 1월7일부터 예술영화상영관 '아트시어터 하모니'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300석 규모의 1개관을 예술영화상영관으로 시범 운영한 뒤 1개관을 추가로 더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들은 예술영화 신작과 서울극장이 보유한 고전 필름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한편, 각종 기획전과 강연회, 전시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아트시어터 하모니'의 첫 작품은 '피와 뼈'를 연출한 최양일 감독의 신작 '퀼'이다.
마운틴픽쳐스 관계자는 "서울극장은 시설 관리 등 하드웨어 부분을, 마운틴픽쳐스는 홍보마케팅과 프로그램 구성 등 소프트웨어 부분을 맡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