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과 중국 하남성 신양시는 21일 신양시 정부청사에서 우호 도시관계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강수 군수, 김범진·조민규 군의원, 농특산품업체 대표, 관계공무원 등 고창군 대표단과 왕철 당서기, 곽서민 시장 등 신양시 대표단이 행정·경제·교육·문화·보건·체육·예술·관광 등 공동 관심분야에 대하여 상호 협력키로 하고 국제 우호 교류협약서에 서명했다.
고창군 대표단은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희망하며 고창군에서 실시되는 각종 축제에 신양시를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군대표단은 이어 신양시의 주요 공업단지 및 관광지를 둘러 본 뒤 고창군 교류단 환영을 위한 만찬에 참석해 양측의 우의를 돈독히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수 군수는 만찬 인사말에서 "신양시는 발전 가능성이 아주 높은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고창 방문을 진심으로 기대하며 양측의 지속적인 우호관계 유지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왕철 당서기관도 답사에서 "고창을 방문하고 싶다. 초대하면 언제든 기꺼이 가겠다."고 화답하는 등 고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신양시는 중국 하남성 남쪽에 위치한 인구 800만명의 유서깊은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소유한 도시다. 신양시는 내년 2월경 고창을 답방할 예정이며, 고창군 대표단은 3박4일 일정을 마치고 23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