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힙합과 발레의 만남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비보이춤과 발레가 결합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잠실 롯데월드 예술극장에서 종연일을 정하지 않은 오픈런 방식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고상한 발레를 추던 발레리나가 길거리 춤을 추는 비보이를 사랑하게 되며 '힙합 걸'로 변신한다는 내용의 이 공연은 현란한 춤, 감각적 안무, 잘 짜인 이야기 구조가 조화를 이루며 국내외에서 호평받아왔다.

 

2007년 영국 에든버러 축제에서 관객을 사로잡은 뒤 2008년에는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장기 상연됐고, 괌, 중국, 일본 등지에서도 인기를 모았다.

 

세계 최강 비보이팀 '익스트림 크루'와 '일루션', '엑스 걸즈(Ex Girls)', 발레리나 홍현영, 허은정, 현혜선이 무대를 채운다.

 

연출 최윤엽.

 

5만원. ☎02-2266-3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