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은 효은의 도움으로 호주 상은의 학교로 찾아 가지만 상은은 쌀쌀맞고, 여준은 상은에게 사과하며 키스한다. 진희는 윤희에게 해성과 다시 시작하면 안 되겠냐며 규한과 정리해달라고 부탁한다. 효은은 철호를 찾아가 약속대로 밥을 사라고 한다.
해성은 떡 시식회를 열어 사람들의 반응을 체크해보고, 윤희에게 작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한다. 수정은 경태를 찾아와 상은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고, 경태는 지금처럼 모른 척 살아 달라 말한다. 윤희는 규한에게 프로포즈는 고맙지만 여기서 끝내자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