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임실군정 결산…명품→치즈→장려마을로 부상

공개행정·신뢰증진 중점, 고객감동 민원 서비스로 내실다져

임실군 성수면 도인리 10만여㎡ 부지에 조성될 임실치즈밸리 조감도. (desk@jjan.kr)

▲ 2009년 군정 성과

 

전형적 농촌지역인 임실군은 농업이 주요 생업인 까닭에 농가소득 증대를 최대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힘입어 임실군은 전국 정보화마을 운영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 박사골의 전국 명품마을에 이어 치즈마을은 선도 및 장려마을로 지정됐다.

 

여기에 농촌마을 생활환경 및 소득기반 확충을 위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공모사업에 박사골은 물론 관촌거점면, 오수권역·지사십이연주권역 등이 차례로 선정됐다.

 

또 복숭아 농업인연구모임의 개량형 우산식지주 시설보급사업의 경우는 전국 최우수 품목별 농업인 연구모임에, 2010년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에는 친환경 고추 비가림하우스 조성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복지분야에서는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 복지행정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뽑히는 등 다각적인 성과를 거뒀다.

 

▲ 능동적인 현안사업

 

지역내 유일의 도립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 이전 신축사업은 순조롭게 진행,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2월부터는 각종 전염병과 유통식품을 비롯 대기 및 수질오염 측정 등의 업무에 들어간다.

 

또 호남권 유일의 소방안전체험센터는 현재 실시설계가 들어간 상황에서 2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2011년까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40여년간 운암면 수몰민들의 숙원이었던 섬진댐재개발사업도 보상사업이 타결되고 소재지 이전사업도 150억원을 투입해 안락한 정주환경 제공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문화환경 구축을 위한 필봉농악 풍물촌조성사업이 준공됐고 200억원을 들인 임실읍소도읍가꾸기사업도 내년에는 완료된다.

 

▲ 지방행정 경쟁력 강화

 

임실군은 지난 한해를 열린 공개행정의 신뢰증진에 중점을 두고 고객감동의 민원행정 및 현장행정을 중심으로 내실을 기했다.

 

고객과의 성과중심 행정을 위해 군정평가제를 운영했고 전국의 우수시책을 벤치마킹, 군정에 접목시켰다.

 

또 군민에는 평생학습 등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한 희망아카데미 운영과 주민과의 대화 등을 꾸준히 펼쳐왔다.

 

▲ 함께하는 복지사회 건설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30%를 넘은 탓에 기초노령연금을 비롯 노인대학 운영과 일자리사업, 복지관 신축 등 노인복지에 중점을 둔 한해였다.

 

장애인에 대해서도 장애아동수당과 자녀학비 및 의료비 지원,사회참여활동 지원 등을 다각적으로 추진했고 인구증가를 위한 임산부 복지에도 앞장섰다.

 

이밖에 건전청소년 육성과 여성의 사회활동 지원, 다문화가족 정착에 따른 지원사업에도 충실을 기했다.

 

▲ 명품 먹을거리와 농·축산업 인프라 구축

 

2005년 정부의 신활력사업으로 선정된 임실치즈밸리 조성사업은 내년까지 총 688억원이 투자되는 매머드급 사업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치즈와 관련된 산업을 집적화, 체험형 테마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스위스 3대 치즈마을인 아펜젤로 가꾸는 것이 최대 목적이다.

 

동부권고추브랜드 육성사업도 지난 11월부터 시동을 걸었고 내년부터는 10억원의 자본금을 바탕으로 고추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이미지 제고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군은 농업정보화와 경영컨설팅, 맞춤형 영농교육과 새기술 보급 등으로 신지식 농업인 양성에 심혈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