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은 27일(한국시간) 새벽 치러진 번리와 2009-2010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에 4경기 연속 선발출전해 공격포인트를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고, 1-1로 동점 상황이던 후반 27분 리카르도 가드너와 교체됐다.
내심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리던 이청용은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전반 21분 개인기로 수비수를 따돌리고 패스해 동료의 슛 기회를 만들어줬고, 후반 6분에도 매튜 테일러가 시도한 슛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를 내주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에 대해 "마법을 노렸지만 힘에 부쳤다"라는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선제골을 터트린 테일러(평점 8)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점을 줬다.
특히 스카이스포츠는 '마법'이라는 표현으로 이청용의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 도전에 관심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